[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오는 15일까지 추석 전 기간과 연휴기간을 분류하는 단계적 교통관리에 나선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귀성은 오는 12일,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가 최대 정체가 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충북청은 오는 10일까지 1단계로 분류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대형마트 주변의 혼잡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2단계인 오는 11~15일에는 귀성·성묘·귀경길 고속도로와 국도·공원묘지 등 주요정체구간을 경찰헬기를 이용한 지·공입체 교통관리를 펼친다.

또 교통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해 TBN 교통방송과 문자안내전광판 등에 정체구간 우회로를 안내하고 실시간 소통상황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812건이다. 이 중 21명이 숨지고 1천463명이 다쳤다.

이 기간 일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23.9건으로 평소 25.7건으로 감소했지만, 사망은 0.6명으로 동일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조급한 마음에 난폭운전이나 얌체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사고분석결과 야간·새벽시간대 운전자의 부주의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해 이 시간대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더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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