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성인지예산제 운영 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성인지예산 사업 17건을 선정했다.

또 2년 임기의 위원장에 권수애 충북대 명예교수를, 부위원장에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을 선출했다.

‘성인지예산제’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집행됐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협의체는 지난 3월29일부터 시행된 ‘충북도 성인지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성인지예산제 관련 기구가 구성된 것은 전국에서 첫 사례로 알려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성인지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도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주기적인 성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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