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 등 6개 기관 최우수
충주시설관리공단 미흡 ‘불명예’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실태가 기관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공개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577개 공공기관 대상 정보공개 실태 평가 결과를 보면 도내에서는 6개 기관이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북도는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시·군 중에서는 청주시와 충주시, 괴산군, 보은군, 진천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제천시와 영동군, 옥천군,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단양군과 음성군, 증평군, 충북개발공사,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보통 등급에 그쳤다. 가장 낮은 미흡 등급에는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이 도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이름이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행안부의 정보공개 평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평가·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의 4개 분야다.

세부 평가지표는 사전정보공표 분야는 등록 건수와 정보의 충실성, 원문정보 공개 분야는 원문공개율과 정보의 충실성이다.

정보공개 청구처리 분야는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과 청구처리 적정성, 고객관리 분야는 고객 수요분석 실적과 고객만족도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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