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상담센터 조사…전년比 3.8%↑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3.8%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에 따르면 명절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장마가 자주 있는데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과 채소가격 등의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성수품 26개 품목을 한가위 추석을 맞아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알뜰 구매를 활동 할 수 있도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2개 품목, SSM 슈퍼마켓 6개 품목, 일반슈퍼마켓 2개 품목, 재래시장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기준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1만5천68원으로 조사됐고,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23만9천89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일반 슈퍼마켓은 22만1천189원, SSM은 20만9천980원 순으로 조사됐다.

또 전통시장의 경우 16만4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돼 차례상 비용이 대형할인마트보다 31.2%(7만4천990원) 저렴하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년도 차례상 비용 전체 평균을 보면 20만7천209원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21만5천68원과 비교해 3.8% 인상됐으며, 일반슈퍼마켓이 가격인상폭이 가장 큰 11.6%를 기록했다.

이어 전통시장의 경우 3.6%가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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