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중앙회가 뽑는 9월 이달의 새 농민상에 충북 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57)·이향란(45)씨 부부가 선정됐다.(사진)

이씨 부부는 옥천군 안내면에서 30여년째 감자와 옥수수, 양파, 벼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이들은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이자 토양도 살린다’는 신념으로 해누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뜻있는 젊은 농업인 10명과 함께 무농약쌀, 무농약잡곡을 재배, 친환경 급식에 납품하며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근 농가에 친환경농법과 재배기술 전파에도 앞장서 일반 농산물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이바지 했다.

이씨 부부는 “농업계고를 졸업하고 30여년간 농업에 종사하면서 친환경농업이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며“앞으로도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 부부는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달의 새 농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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