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일째…금 21개 등 2위 말레이시아와 큰 격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대회 나흘째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대한민국이 종합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낮 12시 기준 금메달 2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 등 모두 5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가맹 종목 중 우슈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비GAISF 종목에서도 용무도 7개, 택견 6개, 기사 2개, 카바디 2개씩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고른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고 있다.

종합 2위는 금 5개, 은 7개, 동 9개를 획득한 말레이시아로 우리나라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3위는 변동이 있었다.

태권도와 무에타이 등에 출전한 태국이 금 5개, 은 3개, 동 3개 등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우슈에서 강세를 보인 홍콩은 금 4개, 은 5개, 동 7개를 획득해 4위를 기록 중이다.

5위는 금 4개, 은 7개, 동 9개의 메달을 따낸 몽골이다.

어느덧 대회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앞으로 태권도, 씨름 등 종목이 남아 있어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 사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태권도 혼성 겨루기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지 주목된다.

GAISF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6일까지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로 20개 종목에 106개국 3천119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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