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관계자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 관계자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주덕읍 중원산업농공단지 내 대원포리머 화재와 관련,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안전대책 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대책 마련과 수습에 나선 시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진행 중인 상황을 설명했다.

시는 현재 화재 현장 인근 기업체 36곳(단지 내 26, 단지 외 10곳)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피해 금액을 확인하는 한편, 인근 요도천 유해화학 물질 유입 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방지대책을 통해 시는 방지둑 내 소화용수(발생량 855t)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완충저류조(수용량 826t)로 이송을 완료했고 수용량 초과로 인한 소화용수는 인근 음성군 완충저류조(수용량 300t)를 사용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 방지둑을 보완 조치하고 모래를 살포 등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해 유해물질 추가 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중원산단 입주 기업체 대표회의를 갖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긴급육성자금 이자지원 등을 설명하고 피해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기업체와 지역주민 피해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택수 충주시부시장은 “실종자의 소재를 빠르게 파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환경오염 등 2차 피해 방지대책을 추진해 2차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고 피해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시민안전보험, 지방세 유예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배경화)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중원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3층에 임시 상담소를 설치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 경영안정지원자금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 또는 충북북부지부(☏043-841-361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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