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본보와 인터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사진) 의원이 29일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 역량을 강화해 4차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일본 경제보복이 계기가 돼 살펴보니 우리나라 예산에서 R&D 비중이 높은 반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할 기초원천기술이 뒤쳐져 있다”며 “우리나라 핵심동력이 될 혁신성장 기반을 국회에서 강하게 다져 놓을 것”이라며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 각오를 전했다.

변 의원은 또 청주시 특례시 지정을 비롯해 신수도권시대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청주시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청주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것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창과 오송, 청주산업단지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청주-오창-오송을 잇는 삼각벨트를 구성해 청주를 신수도권시대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오창에 2조원 규모의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할 것”이라고도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5선 도전을 일찌감치 선언한 변 의원은 “내년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며 “충청권은 호남과 영남처럼 쏠림현상이 없는 지역이라 충청권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대와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에서도 충청권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 차원에서는 출마 의사를 가진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이끌 수 있는 여당의 힘 있는 중진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충북과 청주시 자치단체장이 모두 민주당 출신이기 때문에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청주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넓어졌고 일을 추진하는 과정도 훨씬 수월해졌다”며 “여당 중진의원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동료 선·후배 국회의원들과 손발을 맞춰 청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차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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