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라운드테이블’ 개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세계 11개국 지방정부 에너지 담당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도는 다음달 4∼5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아시아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과 미국 스탠리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도와 주한영국대사관, 주한EU대표부가 후원한다.

2016년 국내에서 설립된 기후솔루션은 기후변화·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한 비영리법인이며, 1956년 설립된 스탠리재단은 기후변화나 평화 등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한 비영리 단체다.

회의에는 도와 미국 그로왈드패밀리펀드, 중국 천연자원보호협의회, 주한EU대표부와 녹색기후기금(GCF), 베트남 롱안성과 박리우성,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만 신타이페이, 호주 서호주주와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싱가포르 암스트롱자산운용, 칠레 에너지부, 일본 구마모토 현과 나라 현 등 11개국 지방정부 및 단체 등에서 에너지 정책 책임자와 실무자 39명이 참여한다.

회의 첫날인 4일에는 △석탄발전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세계적 관점 △국가적 지역적 에너지전환 및 탈 석탄정책 동향 △동아시아의 에너지전환 동향과 과제 △동아시아 탈 석탄 투자 결정을 위한 수단들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투자 전환 결정들 등 5개 세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양승조 지사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참여해 ‘충남도의 탈 석탄 및 에너지전환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편다. 이틀째인 5일에는 △아시아-태평양의 탈 석탄을 위한 국제적 협력 △외교정책 제언 등 2개 세션을 진행한 뒤, 보령화력발전소 현장 견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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