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지청장 이한수)이 체불 노동자의 생계 안정과 취약계층 노동자 소득권리, 권리구제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지원 기동반’을 운영한다.

체불청산 기동반은 건설현장 집단체불, 10인 이상 집단체불,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갈등 사업장 등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 체불청산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도 운영, 휴일·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하는 체불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 2인 1조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일시적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에게 사업주 융자제도와 생계비 융자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체당금 지급대상 사업장의 경우, 추석 명절 전에 체당금이 지급되도록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한수 충주지청장은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 받지 않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과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재산은닉 또는 부도 처리, 위장 폐업 등 고의로 체불청산을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검찰 등과 협의해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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