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3곳과 업무협약…3년간 60억 투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행기관),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위탁주관기관), 충북대(위탁참여기관)와 ‘2019년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가상·증강현실 제작 지원을 위한 장비·공간 구축과 사업화 지원(충북지식산업진흥원) 및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충북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가상·증강현실은 제조, 문화, 교육, 안전, 서비스 등 모든 분야와 융합·확대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대표 산업이다.

도는 ‘가상·증강현실 제작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충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거점셈터 구축은 3년간 총사업비 60억원 규모로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충북대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31억3천만원(국비 19억3천만원, 도비 10억6천만원, 민간 1억4천만원)이 투입돼 가상·증강현실 제작인프라(장비·공간) 구축과 콘텐츠 제작·실증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반도체·전기전자와 융합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인 5G 본격 상용화를 계기로 더욱 주목받는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제작 거점센터의 구축 및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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