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전 감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경찰청이 지난 23일 대전시티즌 선수 선발 과정에서 개입한 혐의(업무방해)로 김 의장과 고 전 감독, 대전시티즌 관계자 등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의장은 고종수 전 감독에게 지난해 12월 공개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 최종 후보 15명, 예비 5명 등 총 20명 가운데 특정 선수 2명을 추천, 선수선발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1월 22일 시민구단으로 운영중인 프로축구단 대전 시티즌의 신인 선수 선발 과정 등 부정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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