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6회 운영…6억3700만원 매출 올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한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26회를 운영해 총 6억3천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해마다 서울과 인천, 수원, 광명 등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방문해 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8천6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성원파일 등 향토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과의 직거래를 통해 3천490만원치 농산물을 판매했다.

단양소백산철쭉제와 단양마늘축제, 단양관광기차여행,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시 유채꽃축제 등 전국 축제·행사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2억6천85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마다 연 8천만원 상당의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린 올해 상반기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2천603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직거래 장터에는 농가를 비롯해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0여곳의 농산물 생산·유통업체도 참여하고 있다. 상설 판매장은 단고을 농특산물 판매장 등 4곳에서 운영되며, 2억1천여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축으로 자리매김시켜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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