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량은 16t·3만달러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삼성 원황배’가 22일 선적을 마치고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삼성 원황배’는 음성군 생산자단체인 삼성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이 재배, 생산해 2006년부터 해마다 선박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수출물량은 16t(3만 달러) 정도다.

다행히 올해 충북지역을 휩쓴 과수 화상병 피해를 입지 않은 ‘삼성 원황배’는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회원농가들 노력이 결실을 거둬 당도와 향이 예년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3명의 전문 배 수출농가로 구성된 삼성수출배작목반은 20㏊ 규모에서 연간 200여t의 배를 생산,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산물수출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에 선정됐다.

유인상 농정과장은 “수출 전문단지 육성으로 포장재 지원, 봉지대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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