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피해 최소화 위해 협력키로
충북도도 소재부품 국산화 등 지원 약속

충북도내 경제 기관·단체가 2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최소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북도내 경제 기관·단체가 2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최소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경제 기관·단체가 22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내 24개 기관·단체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각 기관·단체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준비해온 대응책이 도내 기업에 적시에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대응한다”고 했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기반 연구센터 설치 등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지사는 “수출 기업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서 자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나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공유했다.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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