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부 전희수·박윤영, 3대 0으로 천안 용곡초 완파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 용천초등학교(교장 이은미) 탁구부가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참가해 여자초등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는 지난 16일 개막, 22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지역대항전으로 17개 전국 시·도 1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준결승에서 서울 미성초, 경기 만안초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음성 용천초(전희수·박윤영)와 천안 용곡초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인 끝에 용천초가 3대 0(11-6, 12-10, 11-8) 승리를 거뒀다.

전희수(6년)는 ‘초등학교 졸업 전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올려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지도해 주신 코치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회 코치는 “폭염과 싸우는 고된 훈련으로 실력을 향상시켜 좋은 결실을 거둔 모든 선수들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정상급 훌륭한 탁구선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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