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뜰에 메밀꽃 활짝…관광객 유혹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가 의림지 뜰에 조성한 메밀꽃길과 메밀꽃밭에 꽃이 펴 시민들과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22일 시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된 메밀꽃밭은 6천㎡의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꽃밭 안쪽까지 관람객들이 돌아볼 수 있도록 이동로를 설치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새들로부터 메밀을 보호하는 허수아비를 세웠다.

500m 길이로 농로 양쪽에 메밀이 심겨 있는 메밀꽃길은 꽃이 만개하면 마치 순백의 꽃길을 걷는 느낌을 준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와 의림지 뜰은 타 시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제천만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의림지 뜰에 친환경농업단지 32ha를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60ha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