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장 대책특별위원회 설치 등 신속 대응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가 다양한 인·허가 민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군 의회에 따르면 8대 의회 개원 이후 1년 간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부면 바나듐 광산개발,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 등 굵직굵직한 인·허가 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의회 의원들은 간담회, 결의문 채택, 대책특별위원회 설치 등 대내적으로는 업무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인근 시·군과 공동대응 협약 체결, 상위 기관을 방문하는 등 금산군민의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섰다.

특히, 의료폐기물처리시설 행정소송 대법원 최종 판결 승소에 힘을 실었고 제기된 인·허가들과 관련해서도 직접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민원해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부리면 선원리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과 관련해 군민의 건강,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설치사업 무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환경부와 충남도청을 방문해 폐기물처리장 반대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부리면 폐기물처리장 설치사업 반대 특별위원회를 열어 관련 자료 검토와 의견 수렴,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켜 질의·답변의 일정을 갖는 등 인·허가 절차의 부당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김종학 의장은 “민의를 대변하는 기구로서 청정지역인 금산이 더 이상 나쁜 환경에 훼손되지 않도록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원들과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금산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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