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중동교차로에 보행시간 단축 및 차량과의 상충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약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신호체계 변경, 조명타워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중동교차로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이달 중 발주해 오는 12월께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주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 및 도로교통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자문을 이미 마쳤다.

시는 현재 40∼41m에 달하는 중동교차로 대각선 길이를 노인 및 어린이 보행속도를 감안 30∼31m로 조정해 보행시간이 현행 절반이하로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일반교차로에서 한 번에 횡단할 수 없는 두 개 지점을 대각선으로 연결해 많은 보행자가 동시에 횡단할 수 있어 대기시간이 감소되고 특히 보행자 횡단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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