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용마 기자 추모공간 마련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충주지부가 고(故) 이용마 기자의 추모공간을 MBC충북 충주사옥 1층 노동조합사무실에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홍보국장을 맡아 170일 파업을 이끌어 해직의 고통을 겪은 고 이용마 기자는 부당해고의 탄압에도 공영방송 사수 투쟁을 벌여 왔다. 그는 2017년 5년만에 복직하는 자리에서도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기 위한 고민을 밝기기도 했다.

충주지부는 언론 독립과 공영방송 사수를 향한 고인의 뜻을 깊이 새기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추모 기간을 정하고 사옥 내 조합사무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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