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0농가 지원

옥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복숭아 과수원에서 지주대 설치작업을 해주고 있다.
옥천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복숭아 과수원에서 지주대 설치작업을 해주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일손 부족 농가의 근심을 해소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조(3인 1조)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해 상반기에만 20농가에 363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농가는 소농(쌀 1㏊, 과수 0.3㏊, 화훼 0.1㏊, 채소 0.5㏊ 미만) 6농가, 취약계층(여성·장애인·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 14농가다.

20일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3명이 안내면 동대리 복숭아 농가에 시급한 일손을 지원했다.

이들은 복숭아나무 지주대 설치 작업 등을 해 복숭아나무 갈라짐과 쓰러짐을 방지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 부족으로 지주대 설치작업을 못해 복숭아나무가 갈라지거나 쓰러지는 상황이었는데 긴급지원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손이 긴급히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인 농가와 중소기업체에 일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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