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실련(공동대표 본연 스님, 이수재 목사) 창립준비위는 5일 오후 1시 30분 단양읍 기촌리 삼학가든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동대표 인사말, 축사, 임원소개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로 단성면 북하리 야산으로 자리를 옮겨 주목과 단풍, 구상나무 등을 심는 ‘생명의 숲가꾸기’ 식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경제의 피폐 원인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경제정의가 실현되지 못한데 원인이 있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보다 내일을 지향하는 대안운동 단체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풀뿌리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힘있는 목소리를 내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경실련의 발족은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통합된 목소리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정치문제를 비롯해 사회, 경제, 환경, 교육, 여성, 문화 등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현안으로 떠오른 모든 사안을 활동영역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대영 중앙경실련 조직국장은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혁되어야 할 사안에 대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각종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단양경실련이 지역시민운동의 활로를 찾기 위한 공동행동 모델을 창출해 시민주권시대를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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