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건강도시 기반마련을 위한 지역 특화형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내포신도시의 주민 건강관리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홍북읍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해 지역통합 건강증진 사업에 명시된 금연, 절주, 심뇌혈관, 치매 등 13개 사업 분야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국비확보를 위해 올해 6월 농어촌 보건소 등 이전신축사업 공모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올 11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농촌지역 고령인구 및 읍·면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생활공동체인 마을을 중심으로 스스로 살피고 돌보는 건강공동체 조성사업을 전개 중에 있다. 홍동면 주민들이 추진하는 홍동다움 사업이 대표적이다.

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 읍면단위 심층 분석 결과를 반영해 홍동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건강리더 양성, 건강지도 제작, 독거노인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동면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건강리더는 역할에 따라 마을 단위 건강취약대상자를 관리하는 건강지킴이와 마을회관·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주민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지도자로 구분된다.

홍동면 내 32개 마을 부녀회장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웃을 선정해 월 2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 말벗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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