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말·음성읍·생극면 신양리 등 3곳
유휴공간 활용·생태학습공간 등 조성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으로 3곳을 추진하는 가운데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018년 하반기 선정된 음성읍 역말 지역 주거지 지원형 사업과 올해 상반기 선정된 음성읍 중심지 시장통 주변의 일반 근린형 사업 등 생극면 신양리 지역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집중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초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거쳐 2018년 8월말 최종 선정된 역말 사업은 국비지원 80억원 등 총 사업비 134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4년간 전형적인 주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복지환경 목적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실무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 상정돼 승인될 예정이어서 마을회관 옆 빈집을 활용한 마을광장 겸 전용주차장 2개소(98면)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마을 중심의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다문화식당, 청소년동아리방, 영·유아 돌봄 공동육아 나눔터 등 순환형 임대주택을 복합화한 어울림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4월 선정된 시장통 사업은 총 85억원 국비지원과 도시재생 마중물 14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7억5천만원을 들여 음성읍 시장로 양측 주거지와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주거복지환경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 일반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7월말 실현가능성 및 평가와 활성화계획 등 국비지원에 대해 이달 말 충북도 도지재생특별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뉴딜사업이 이뤄지면 음성시장 고객지원센터 인근 유휴지에 청소년 문화지원센터, 어린이 돌봄공간, 공용주차장 및 문화커뮤니티공간이 복합적 어울림센터로 재탄생하게 된다.

옛 복지회관 자리에 청년창업공간 상생협력상가(5호)와 신혼부부 주거지원 및 산업단지 공장근로자의 인구유입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공용주차장 조성을 LH와 복합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주민공동체 활성화 재생사업에 총 4억원을 들여 생극면 신양1리 생극초교 주변 정비와 사회협동조합인 도토리숲을 중심으로 H/W와 S/W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생태학습 공간을 조성해 사회·경제·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군민의 정체성 회복 등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 중심의 마을협동조합을 결성, 도시재생관련 수익사업 추진에 따라 395명의 직·간접적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 5일 군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