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동산수목원 목재체험교실 인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목재문화체험장(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목재체험교실이 한여름의 더위를 피하는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사진)

단체 및 가족단위 피서객들은 목재를 다듬고 만드는 재미에 흠뻑 빠져 무더위를 잊고 있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통해 얻어지는 유아·청소년들의 교육적 효과는 더욱 크다.

올해부터 계층별 다양한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8월 중순까지 2천134명이 체험교실을 다녀갔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체험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은 열쇠걸이와 가족 얼굴 꾸미기, 초등학생은 필통과 연필꽂이, 중고등학생은 저금통과 미니 수납함, 가족 단위 체험은 책꽂이, 휴지보관함, 찻상 등 매달 다른 체험을 실시하고 연령대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복지관 등 단체체험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목공지도사와 유아숲체험지도사를 배치해 강의와 체험지도의 전문성을 높였다.

체험교실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마음을 합해 목제품을 완성해가는 프로그램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완성한 소품 또한 일상 쓰임새가 좋을 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말 가족체험 신청은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 ‘목재체험교실’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목재문화체험장(☏043-220-612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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