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위생점검 등 축제 품격 업그레이드 주력

영동군이 ‘포도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영동군이 ‘포도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포도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19일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4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포도를 주제한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과 떠나는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군은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군정 전 분야에서 꼼꼼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우선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관광을 위해 도로시설, 가로등 정비 등 기반 시설과 관광객 편의시설 점검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축제장 주변 환경정비에 힘써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체인 서진환경과 영동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영동역, 주요 시가지 거리청소에 주력하고 있다.

축제 하루 전날인 오는 28일에는 군청 전 직원이 참여해 시가지 환경정화를 실시하며, 축제기간에도 이른 아침부터 축제 행사장과 그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현재 축제 주무대인 영동체육관 진입로와 포도따기 체험장 주변 도로변에 대한 노면정비와 제초작업도 한창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축제장 전반적 안전관리 대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관광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축제장 주변 가로등에 대해 정상 작동여부, 조명 밝기, 시설물 파손 등을 일제 점검한다.

오는 28일에는 충북도 주관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영동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장내 시설·소방·전기 분야의 이상유무를 살필 계획이다.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도 개최해 비상연락망 구축체계, 축제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 대응 계획, 안전관리요원 배치,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청결상태, 안전용품 구비 등 위생지도와 친절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최고 품질의 포도를 즐기러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군민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영동을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 거듭나도록 남은기간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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