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송호관광지 와인체험관 9월까지 운영

영동 송호관광지 와인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영동 송호관광지 와인판매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100년 송림으로 울창한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의 와인체험관이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건축면적 27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돼 2016년 7월 첫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도재배 단지를 바탕으로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와인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개성만점 와인들의 맛과 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와인악세사리, 포토존 등도 보기 좋게 꾸며져 있다.

때문에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고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민간의 전문성을 살려 위탁 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10개 농가 35종류의 와인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전문 소믈리에로부터 와인에 얽힌 재미난 설명을 들으며, 와인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송호관광지 와인체험관은 6∼8월은 매일 운영, 9월은 주말과 휴일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이병출 영동군시설사업소장은 “소나무 숲과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송호관광지를 즐기다가 잠시 와인체험관에 들러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향긋하고 달콤한 와인향에 솔내음까지 더해져 특별한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와인1번지’ 영동에는 와인 시음 장소가 몇 군데 더 있다.

영동와인터널과 영동국악체험촌 입구의 영동와인상설판매장 등에서도 다양한 영동와인의 맛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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