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울산서 직거래행사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경기침체와 과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대도시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잇따라 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영동 농·특산물 특별전’을 열고 있다.(사진)

이어 오는 19∼20일 서울교통공사 영동 우수 농산물 특판전(서울 잠실역·왕십역), 21일 하나로클럽 울산점 영동 복숭아 축제한마당, 24∼25일 한국마사회 오픈마켓(렛츠런파크서울) 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철을 맞은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과 영동의 대표 특산물인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기간 동안 선착순 반값 할인, 퀴즈 및 문화공연 등의 이벤트와 시식, 와인 시음 등을 진행한다.

지역 농업인이 애써 가꾼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도시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특별전의 경우 첫날부터 고품질의 과일과 와인 등 영동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돼 광주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톡톡히 누렸다.

판매행사와 연계해 영동군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4일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력 업무 협약도 가졌다.

협약 행사에는 김창호 영동부군수, 롯데백화점 광주점 박상영 점장 등이 참석해 영동군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홍보와 판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과일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며 “도시민 대상 농·특산물 직거래행사와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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