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학습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 운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중도입국 학생을 포함한 다문화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지원센터는 학교 적응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인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힘든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한국어강사, 다문화 언어강사를 파견하여 한국어교육과 통역을 지원한다.

또 학교 취학, 편입학을 앞둔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교육 ‘중등 디딤돌 과정’도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디딤돌 과정은 청주시 초등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 학습이 어려운 학생 또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과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생활 상담을 지원한다.

다문화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는 청주 시내에서 중도입국 학생이 많은 한벌초, 봉명초 두 학교를 선정해 ‘다문화학생 기초기본학습 멘토링’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도내 일부 지역에 중도입국 학생들이 밀집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다문화학생들의 학교 적응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지원센터는 ‘다국어(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과정’, ‘다문화교육 교원 연수’,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실’,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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