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지역 11개 대학 총장들과 이상민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충남대학교에서 ‘일본 경제침략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전권 대학총장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간담회는 일본의 경제 도발 상황에서 지역대학의 역할과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석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의 ‘일본경제침략 대응 대학·출연연·지역기업 협업모델 구축 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민 의원과 총장들 간 논의로 진행됐다.

이영석 단장은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대응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출연연·기업이 협업해 전략 소재·부품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상민 의원은 “지금 경제 도발을 ‘좋은 쇼크’로 받아들이고 기회로 삼자”며 “대학들이 혁신 리더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권 총장들은 지역의 대학총장, 출연연원장, 기업대표,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구성해 지역의 산·학·연·관이 협력,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대전·충남지역 대학 총장들은 지난 7일 충남대에서 ‘일본 경제침략 대책 마련을 위한 대전·충남지역 대학 총장 긴급간담회’를 갖고 지역기업과 전략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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