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관광객 발길 이어져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관광객들의 자연속 힐링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청정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단양 다리안관광지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천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리안 관광지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다리안 계곡 주위 15만3천835㎡에 원두막 26동, 데크 야영장 78동, 돔 하우스 4동이 조성됐다.

원두막과 원두막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목교 등 갖가지 조형물도 조성돼 옛 시골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민박형태의 돔 하우스는 천장에 유리창이 있어 연인 또는 아이와 잠들기 전 별을 보며 캠핑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데크 야영장도 울창한 나무 사이 위치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주말이면 비어 있는 곳이 없을 만큼 인기다.

여기에 황톳길을 비롯한 족구장, 공연장, 매점, 취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봄에는 만개한 철쭉으로 겨울이면 그림같이 펼쳐지는 설경으로, 여름에는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계청정 계곡물로 이름이 나 있다. 계곡물은 한 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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