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기상 이변으로 지속적으로 강수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돗물 아껴 쓰기의 일환으로 절수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371.5mm로, 같은 기간 평년 738.mm의 50.3%에 그치는 등 가뭄 위기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충남도와 함께 8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시범적으로 동대주공 1차 아파트 거주 1천30세대의 주민을 대상으로 절수기기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절수기기로는 욕실용 샤워기와 주방용 샤워기, 양변기용 절수기 등 각 1천30개로 설치가 완료될 경우 기존과 비교해 약 20%의 물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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