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농협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농촌 어린이들을 위한 한자·예절교육과 지역문화탐방 등 방학특강을 마련한다.

영동군 황간농협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자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간농협은 이를 위해 정년 퇴직한 선생님을 강사로 초빙, 한자 기본학습과 조상·가족이름·생활한자 등을 1일 3시간씩 강의할 예정이다.

괴산군 군자농협은 연풍향교의 도움을 받아 오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꿈나무교실을 열어 1일 1-2시간씩 사자소학과 명심보감 강의와 예절교육 및 지역문화유작 탐방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진천군 광혜원농협은 오는 25-26일 경기도 일산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 20명을 초청, 관내 초등교생 집에 나눠 민박을 시키며 농다리·보탑사 및 김유신 장군 생가 등 문화유적지를 돌아보고 물놀이와 물고기 잡이 등을 체험케 할 계획이다.

이밖에 괴산 불정농협은 오는 8월 15일부터 2주일 동안 예절교육을 열고 1일 2시간씩 사자소학·가정의례 등을 강의할 예정으로 있는 등 도내 대부분의 농협이 농촌 어린이를 위한 특별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