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미술상 수상작가 이수진 개인전

부엌 낭독 (A Kitchen Reading), 2018, HD 비디오, 컬러, 유음, 21분 19초
부엌 낭독 (A Kitchen Reading), 2018, HD 비디오, 컬러, 유음, 21분 19초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에 시작돼 매년 시행하고 있는 ‘올해의 좋은 작가상’에 이수진 작가가 선정돼 다음달 21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을 주관하는 우민아트센터는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로컬 뮤지엄을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02년 처음 실시된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상으로 2016년부터 우민아트센터(우민재단)에서 주최·주관을 맡게 됐으며, 2018년에 ‘우민미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작가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우민아트센터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해 연도 수상작가의 전시를 이듬해 개최해 창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Language Is Treacherous 언어는 배신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언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임의의 실험을 통해 언어의 경험을 확장시키거나 언어 체계 바깥의 미결정적 공간을 재확인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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