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내산초 참가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윤학중)은 부여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마을교사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여름 마을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여름 마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 외산초(아미골 협동조합 운영), 내산초(학부모 마을교사 운영) 2개교로 여름방학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특성에 맞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산초의 아미골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아미골 여름 마을학교’는 외산면 주민복지센터에 책놀이방을 마련해 협동조합 마을교사가 20여명의 학생들을 돌보면서 전통놀이, 캘리그라피 등 만들기, 책읽기(한글 공부), 방학과제, 영화 감상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미골 여름 마을학교’는 여름방학 4주에 걸쳐 운영하며 마을탐방 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와 변화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산초의 여름방학 ‘띠앗마을 공부방’은 내산초에서 위촉한 학부모 마을교사가 자연부락 5개 마을회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방에서는 책읽기, 영화감상, 요리체험, 악기연주, 놀이 등의 활동을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띠앗마을 공부방’은 방학동안 뮤지컬 연습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오는 9월 부여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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