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시청 로비서 옛 사진·책자 등 100여점 소개

충주시민과 시 공무원들이 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 옛 사진, 향토 책자, 문서 등을 관람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광복절 주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 전시회 ‘충주 100년 전(展)’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16일 시청 1층 로비에 추억의 옛 사진, 향토 책자와 문서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사기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충주의 역사를 기록하는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의 상징, 세월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앙탑의 옛 모습을 볼 수 있고 ‘정겨운 시민들의 생활이야기’에서는 일하는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 등 소박하지만 정겨운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쥐 잡는 모습, 송충이 잡는 모습, 마을가꾸기 사업 등 지금은 보기 힘든 활동들을 ‘아! 대한민국, 새마을정신으로’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충주 관련 향토지와 정겹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날 월급봉투, 도민증, 초창기 지방의회 선거 서류 등 과거의 시민기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창재 역사기록팀장은 “‘시민과 함께 충주를 기록한다’는 취지로 충주관련 옛 사진과 책자, 문서 등을 수집하고 있다”며 “집에 소장하고 있는 향토기록물은 버리지 말고 충주 보물로 남을 수 있도록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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