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여명 몰려…“지역 행사 이래 최고 관람객”
옛 동명초 부지 활용으로 도심 활성화 역할 ‘톡톡’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워터 & EDM 페스티벌 축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워터 & EDM 페스티벌 축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동명초 부지에서 개최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워터 & EDM 페스티벌 축제가 도심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옛 동명초 부지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Water & EDM 페스티벌에서는 1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행사 개최 이래 최고의 관람객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그 동안의 지역 행사에서는 없었던 댄스가수와 디제이 그리고 물 분사라는 이벤트 구성으로 젊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박명수, 구준엽, 춘자, 모모랜드, 비와이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11일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19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마지막 관문인 ‘피치펀치’도 진행했다.

‘피치펀치’의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다방의 푸른 꿈’의 김대현 감독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심현정 영화음악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 유창서 (사)한국영상위원회 이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우수한 시나리오와 실현가능성, 피칭능력 등을 평가한 후 13일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에서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총 3천5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후반작업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내년에 열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코리아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혜택을 누린다.

앞서 지난 10일 메가박스 제천 5관에서 열린 ‘피치펀치’에서는 2019 제천 음악영화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지원한 141편의 경쟁작 중 예심에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내 33만원짜리 기타(감독 이태우), △둠둠(감독 정원희), △디바 야누스(감독 조은성), △베러플레이스(감독 송현범), △시동(감독 고경수) 등이다.

아울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칼럼리스트 김태훈과 배우 박규리가 선정됐다.

김태훈 팝 칼럼리스트는 SBS 영화 정보 프로그램 접속! 무비월드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영화는 수다다’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 ‘소나기’ 코너에서 연기를 시작해, 여인천하에서 어린 능금 역을 맡으며 주목 받았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은 13일 오후 7시 옛 동명초 부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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