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규격 경기장 조성…11개 종목 ‘포디움’ 설치 완료

충북 충주호암체육관 ‘포디움’ 설치 조감도
충북 충주호암체육관 ‘포디움’ 설치 조감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경기장 시설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오는 26일까지 참가선수와 국내·외 관람객, 언론 등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충주체육관 등 4개 경기장, 11개 종목에 포디움(podium) 설치를 완료한다. 

조직위는 포디움 설치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종합 리허설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즉시 보완, 차질 없이 경기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문경군인세계체육대회 등 일부 국제대회 전용 체육관(레슬링, 태권도 등)에서 한 종목을 치르기 위한 포디움을 설치 운영한 바 있다.

한 경기장에서 2~3개 종목이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 수준과 관람객들의 경기관람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포디움을 설치하고 각 종목의 국제 규격을 모두 수용한 경기장을 조성한다.  

특히, 조직위는 국제공인매트, 링 등 경기용 기구를 확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번 대회를 국산 경기용기구의 활성화 기회로 삼아 질 좋은 국산 기구도 최대한 사용한다.

또한, 국외물자는 제작과 운송기간을 고려해 미리 발주를 완료, 대회에 차질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충주시 관내 기존 체육관을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게 배치·활용 계획을 수립, 종목별 국제연맹으로부터 설치 동의와 종목별 기술대표 통합회의를 열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은 “국제대회로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경기장은 국제경기 규격에 따라 설치되고 특히, 포디움을 설치해 안전하게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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