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조사 거쳐 9월 선정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부소담악, 둔주봉, 용암사 운해 등 지역의 대표적 절경과 관광지를 아우르는 ‘옥천팔경’ 선정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관련 단체 자문과 군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오는 9월 ‘옥천팔경’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미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군 누리집과 각 읍·면으로부터 ‘옥천팔경’에 포함할 대상지를 271명(군 누리집 49명, 읍·면 추천 222명)으로부터 88곳(중복추천)을 추천받았다.

읍·변별로는 옥천읍 17곳, 동이면 11곳, 안남면 3곳, 안내면 8곳, 청성면 6곳, 청산면 12곳, 이원면 8곳, 군서면 3곳, 군북면 17곳, 2개 이상 읍·면 추천지 3곳 등이다.

이번에 추천받은 곳 중 부소담악(217명·중복추천)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장령산 자연휴양림(187명), 정지용 생가·문학관(173명), 둔주봉(169명), 용암사 일출·운해(167명), 수생식물학습원(151명), 장계관광지(14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군북면 이지당(70명), 금강유원지(63명), 육영수 생가(56명), 청풍정(27명), 옥천 청마리 제신탑(17명), 상춘정(16명), 옥천∼장계 간 벚꽃길(옛 국도 37호선 벚꽃길·16명), 보청천(벚나무길과 물안개 등·15명) 등도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달 중 문화관광해설사, 향토사연구회, 옥천문화원 등 관련 단체의 자문을 통해 명칭 일원화, 옥천팔경 적합성 판단 등의 과정을 거쳐 10∼15곳을 후보군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중 군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옥천 8경(옥천 9경 또는 옥천 10경도 가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옥천팔경을 선정한 후에는 2020년도 달력 제작, 언론 홍보, 군 누리집 게시 등으로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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