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읍면별 주요 민생현장 방문
다중집합장소 등 찾아 주민 의견 수렴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은 민선 7기 출범 2년차를 맞아 대민 소통을 강화하며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군정을 펼치는데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박정현(사진) 부여군수는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민 접점을 찾아 읍면별로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군민들과 마주해 소통의 시간을 통해 민선 7기 2년차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군은 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경로당 같은 다중집합장소, 주민자치센터, 선별장 등 민생현장 위주로 장소를 선정해 의전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 하고, 지자체장과 주민들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군민 생활 속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첫 날인 12일은 홍산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하하호호 행복교실’을 통해 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에 참여하는 홍산면 혼자사는 노인들을 찾아 애로사항과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화재 입은 가구에 민관협력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과 후원금을 모금해 이웃 간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은산면 오번 1리 주택 신축 현장, 중식을 마을 공동으로 해결 중인 외산면 지선리 공동급식 우수마을, 주민주도로 건강마을 가꾸기 사업 등 마을 공동체 사업에 적극적인 남면 삼용 1리, 노인 공동급식을 운영 중인 부여읍 동남 3리 행복 경로당 등 오는 27일까지 전 읍·면을 순회하며 대민 스킨십을 강화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정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 2년차를 맞이해 군정을 이끌어가는 군수가 군정 서비스의 주 고객인 군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현장의 의견들을 듣고 군정에 담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여러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수렴해 대민 소통행정에 적극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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