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00위 진입…26일 개막 US오픈 첫 승 주목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에서 간판으로 떠오른 권순우(22·충남 당진시청·사진)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 오픈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틀란타 오픈과 맥시코 오픈 등 최근 3주 동안 권순우는 ATP투어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오른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로저스컵 예선 2회전에서 세계랭킹 65위 존 밀먼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건 이형택과 정현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빠른 발과 다양한 스트로크 샷 구사가 강점인 권순우가 올해 계속해서 이어온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26일 개막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마지막 시리즈인 US오픈에서 사상 첫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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