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서 관련분야 75억 추가 확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정부추경에 따른 국비확보로 올해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일 정부추경안이 국회의결을 통해 확정되면서 노인일자리 분야 75억6천만원(국비37억8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노인일자리 사업예산이 총 773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증액된 예산은 공익형 일자리 사업의 연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1천500명 이상의 노인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에 참여 중인 노인에게도 연말까지 사업을 연장해 총 8천400여명 노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봉사,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등 공공시설 봉사와 경륜전수활동으로 이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는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원춘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의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이번 추경 노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소득보전 효과 뿐 아니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 일자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2만5천674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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