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청주시, 불법행위 점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발생한 광주시 서구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 충북도 내 유사시설인 유흥 및 단란주점 등 다중 이용업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에 나선다.

충북도 내 유흥 및 단란주점 현황은 지난달 말 기준 유흥주점 822곳, 단란주점 375곳 총 1천197곳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소방특별조사는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층, 복층 발코니(중층) 구조의 영업장 등 24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사항은 영업장 내부구조 불법 변경 여부, 영업장 안전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적정 여부,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적정 여부, 편의 및 영업이익 추구를 위한 불법증축 및 구조물 설치행위 등이다.

충북 청주시도 오락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증축(구조변경)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점검대상은 면적 150㎡이상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등의 위락시설로 총 20개소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여부, 피난계단 타용도 사용 및 비상문 개폐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불법이나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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