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댄싱 경연대회에 328명 참가…절반 이상이 타지역 참가자

대전 오월드 ‘썸머댄싱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오월드 ‘썸머댄싱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오월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한 ‘Big5 이벤트’가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썸머댄싱 경연대회’에 지난달 한달 간 전국 70개팀 328명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걸쳤고, 전체 참가자 중 절반이 넘는 38개팀 173명이 대전을 제외한 서울, 부산, 경기 등 타 지역 참가자들이다.

특히 당초 대전·충청권 청소년들이 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국적인 참가신청 폭주로 무대장비를 늘리고 심사 기간도 연장했다.

오월드가 계절별 특성을 살려 체험과 참여를 강조하며 진행하고 있는 Big5 이벤트는 지난 3월 ‘봄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월드는 10일 오후 6시 국내 최초로 야외 펜싱대회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종목의 대학 상위 랭커와 국가대표 등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플라워랜드 야외무대에서 검술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Big5이벤트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는 것은 무엇보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했기 때문이다”며 “가을과 겨울에도 할로윈 축제, 어린이 동요제 등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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