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통 자랑하는 아산지역 기업

고삼숙(왼쪽)·김정배씨 부부.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 굴다리영어조합법인이 최근 열린 제8회 아시아로하스(ASIA LOHAS) 산업대전에서 친화적 기업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은 아시아로하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행복한 삶을 위한 선도적이면서 창의적인 지속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소비자가 존경하는 기업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굴다리영어조합법인 고삼숙 대표는 아시아로하스 인증기업, 지속가능한 친환경기업 및 발명, 인류건강 이바지 및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기업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의 심사기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젓갈 김정배(전통식품 젓갈류)·고삼숙(전통음식·수산 장류 절임) 부부 명인으로 유명한 굴다리영어조합법인의 ‘굴다리식품’은 외조부인 1대 고 강명천씨, 2대 고 김주학·고 강옥순씨, 부모의 대를 이어 80년 전통을 가진 아산의 자랑이다.

고 대표는 “전통방식의 3단계 토굴 저장실을 활용한 젓갈제조법 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식 식단 추세에 맞는 젓갈과 수산장류 절임음식을 통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키겠다’는 목표를 두고 제품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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