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공유방 이식과 관련, 제기되고 있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성 정보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인 인공유방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은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의심 증상이다.

이식 환자 및 의료인 대상 안전성 정보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공유방을 이식한 환자는 △증상이 없을 경우 예방 차원의 제거는 권고하지 않음 △가슴이 커지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등 BIA-ALCL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의료인은 △인공유방 이식 환자가 BIA-ALCL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할 것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BIA-ALCL이 의심된다면 장액과 피막 표본을 채취해 병리학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공유방 이식 환자들이 안전성 정보를 참고해 BIA-ALCL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 후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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