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역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공사 건축설계를 공모하고 직지문화특구 조화 등의 설계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흥덕구 운천동 875 일대 1천6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천850㎡ 규모로 짓는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공사 건축설계 공모를 전날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비 102억6천만원이 들어갈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물은 교육연구시설을 용도로 해서 연구영역, 사무영역, 교류영역, 공공영역, 주차공간으로 구분한다.

연구영역에는 연구실·세미나실 등이, 사무영역에는 사무실·임원실 등이, 교류영역에는 대회의실·다용도실 등이, 공공영역에는 홀(개방형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설계 기본방향은 직지문화특구, 주변 건축물과 어우러지고 유네스코 건축물의 상징성과 이미지를 부각한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을 담아야 한다.

시는 14일 건축설계공모 응모 신청을 받고 같은 날 오후 현장 설명회를 한다.

설계안은 11월11일 접수하고, 같은 달 25일 심사 후 26일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건축사법 7조 규정에 따른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 법 23조 규정의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30% 이상 공동 응모해야 한다.

한편 현재 이곳에 있는 한국공예관은 올해 안으로 철거하고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C(옛 연초제조창)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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