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974건…지난해比 1.8%↑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의 5대 범죄 발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 5대 범죄 발생은 총 6천9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건(1.8%)이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 13건, 강도 21건, 강간 288건, 절도 2천903건, 폭력 3천74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살인은 1건, 강도는 6건, 절도는 333건씩 늘었다. 강간과 폭력은 각각 52건, 162건 줄었다.

경찰서별로는 흥덕경찰서 1천548건, 청원경찰서 1천312건, 상당경찰서 1천144건, 충주경찰서 889건, 제천경찰서 490건, 음성경찰서 430건, 진천경찰서 349건, 괴산경찰서 333건, 옥천경찰서 141건, 보은경찰서 120건, 영동경찰서 117건, 단양경찰서 101건 순이었다.

5대 범죄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3천323건(46.8%)이 발생해 심야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노상 30.1%, 공동주택 12.4%, 단독주택 10.0%, 유흥업소 8.6%, 상점 8.4% 순으로 나타났다.

강·절도의 경우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912건(37.8%)이 집중되며 빈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사례가 많았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발생, 112신고 분석 등을 통해 범죄 빈발 장소와 유형에 따른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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