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동호인 뜨거운 요청에 한달만에 또 열려
5·10㎞ 코스…11일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의 속리산 말티재에서 한달만에 또다시 ‘2019 말티재 꼬부랑길 마라톤 대회(Run to 보은)’가 개최된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주관해 전국에서 모여든 4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참가해 5km, 10km 2개 코스를 알몸으로 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경기 이후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경기코스와 주변 풍광이 뛰어나 다시 열게 해달라는 요청에 의해 열리게 돼 보은이 스포츠 메카로써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자 중 5km, 10km 남녀 종합 1~5위까지 상장 및 트로피가 주어지며, 10km 연령대별 남자 1~10위, 여자 1~3위, 커플런(2인1조, 기록합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장영기 전국마라톤협회장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알몸마라톤대회가 개최된 후 울창한 산림에서 뛰어난 풍광과 산림욕을 즐기며 뛸 수 있는 훌륭한 코스로 모든 마라토너들이 좋아하는 코스”라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다시 한 번 하자는 요청이 있어 한 달여 만에 마라톤대회를 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마감됐으나 대회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1일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지난달 개최된 알몸마라톤대회 이후 한 달여 만에 앙코르 대회의 성격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뛸 수 있는 말티재 꼬부랑길 마라톤코스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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