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포럼·이야기가 있는 영화관·관객과의 대화 등 진행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오는 8일 개막하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 기간동안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 음악영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굵직한 흔적을 남긴 영화들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눠보는 ‘JIMFF 포럼’이 열린다.

JIMFF 포럼은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상자료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등 공동 주최·주관으로 ‘한국영화 100년, 시대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윤성은 영화평론가의 ‘라디오스타 그 후로 13년’을 주제로 영화 ‘라디오스타’를 통해 현재 음악영화의 제작 경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야기가 있는 영화관’ 프로그램은 황덕호 재즈 평론가, 김세윤 작가, 배순탁 작가, 신현준 대중음악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폭넓은 해설로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상영작 속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음악 들려주는 영화관’에서는 네 팀의 뮤지션이 출연해 관객과의 대화와 라이브 연주를 펼친다.

‘뮤직 인 사이트’ 상영작인 ‘서울 피아노 일대기’의 김승범 재즈 피아니스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상영작인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의 김지희 기타리스트 등이 다양한 공연 형태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제 기간 감독과 출연진들에게 직접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냐 데 야드’에 출연한 레게 1세대 뮤지션 키더스 아이, 윈스턴 맥아너프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무대인사와 개막공연을 열 예정이다.

제1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제천시 일원과 청풍호반 무대에서 총 37개국 127편의 음악영화와 30여 개 팀의 음악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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